불꽃놀이가 많은 여름 하늘에 불꽃이 아닌 폭죽인가 폭탄인가 지소미아 종료를 환영하는 축포와 같은 발사도 나왔다.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쏘았다. 일본이 재빨리 보도했다. KBS는 한국인 일찍 알았고 미국과 정보 확인절차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불완전한 정보를 먼저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을 지나치게 의식한 듯하다. 편파적인 설명이다. 군사 전문적인 정책의 정부 발표를 국민들이 그대로 믿고 한일관계가 나빠지고 있다.
어제 매년 열리는 시모노세키 통신사 행렬 발대식에 참가했다. 의외로 많은 지인들과 만났다. 관광인류학자 야마시다신지씨, 서울에서 온 나카무라 야에씨, 통신사연구자 마치다씨 등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더위에도 통신사 행렬 발대식에 벙거지를 둘러 쓰고 단상에 으젖하게 않아 있는 사람들 중에는 낯익은 사람도 더러 있다. 한일관계 악화로 중지될 것으로 여겼던 것이지만 오히려 알차게 행해졌다. 정부간의 악화를 염려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관심이 결속력이 된 듯하다. 서울에서 온 사람들에게 한일관계에 대해 내가 질문했다. 한국에서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취업 활동을 하는 젊은이도 있었다.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입을 모아 정부처럼 민간은 악화되지 않은 별개라고 한다. 민단 관계 대표자들과 대화에서 나온 말은 <문재인이 문제이다>라는 의견, 일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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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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