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고 한일간의 架橋(다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 것은 아주 위험한 다리이다. 오고 갈 수 없는 위험한 다리이다. 한국 속담에 "원수를 외나무 다리 위에서 만난다"고 한다. 원수와 피할 수 없는 만남이다. 그래서 싸워서 같이 떨어져 죽거나 아니면 얼싸 안고 화해하든가. 그 선택밖에 없다. 지금외나무 다리 위에 내가 서 있다. 그런 한일 관계를 나에게 말하라고 한 교토대학의 오구라 교수가 있다. 함께 떨어질까, 포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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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고 한일간의 架橋(다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 것은 아주 위험한 다리이다. 오고 갈 수 없는 위험한 다리이다. 한국 속담에 "원수를 외나무 다리 위에서 만난다"고 한다. 원수와 피할 수 없는 만남이다. 그래서 싸워서 같이 떨어져 죽거나 아니면 얼싸 안고 화해하든가. 그 선택밖에 없다. 지금외나무 다리 위에 내가 서 있다. 그런 한일 관계를 나에게 말하라고 한 교토대학의 오구라 교수가 있다. 함께 떨어질까, 포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