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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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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국학자들의 최길성교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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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동경특파원이 전하는 말. <107명으로 늘었다. 그래도 일본은 경계선언을 하지 않는다. 아베가 지지률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사실 보도의 말은 무엇일까. 사실과 해석이 들어 있다. 마찬가지로 역사를 사실 대로만 적을 것인가, 아니면 자기 해석을 넣을 것인가. 랑케의 실증사학의 근본문제이다.  이상일씨가 나에게 다시 묻는 글이 왔다.

 나는 국내 일부 편협한 국학자들의 최길성교수 비판을 무시하는 것인데 그런 핵심문제를 회피하면 나의 최교수 응호론이 표피적인 것이 되고 말지요. 그런 면에서 6월 30일자 내 질문에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편협한 국학자들의 글을 읽지 못해서 알 수 없지만 그런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는 사람들의 글에 의견을 낼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다시 이씨의 글이 와서 생각하게 된다.
 일본 식민지의 역사라는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 즉 민족적 정서를 넣어야 한다는 이선생의 의견인 것 같은데 그것은 반대쪽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면 결국 반일과 친일의 문제로 이르게 되어 버린다. <35년간 식민지>란 객관적인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해석을 부치고 감정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일과 친일을 나의 최대한의 객관적으로 소개하여 독자가 사고 판단하기를 기대할 뿐이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나는 판단을 하여할 판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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