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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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検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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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で会った多くの方々の中には私のブログやフェイスブックを読んでいる人が多かった。彼らは私が早く起きて文を投稿することなど比較的日常生活なども把握していた。彼らとは話を交わしやすく、すぐに親しくなり良かった。ブログに書いた後てフェイスブックに載せることも知っており、また、ブログとフェイスブックに載せる時間差があるのも知っている人もいた。その通り、ブログに文を載せてから妻が犬と散歩から帰ってきて私の文章をチェックした後に再び修正版をコピーしてフェイスブックに載せるので時差ができる。すなわち妻の日本語修正や検閲があるということである。検閲」という話は言論を殺すという悪いことだけではなく互いに善意の検閲は良い。一般的に人は日常的に意識するかどうかは別として互いの言動に気を付けて生きている。それを誇張して監視、個人情報保護、言論弾圧等等抵抗的な輩がいるだけである。
 私のフェイスブックをよく読んでくれる記者出身の知人の話である。毎朝読むことになるという。ただし文が長が過ぎると指摘する。一定の時間に文が載ってきて、文化人類学者で韓日間の微妙な問題にも率直に書いているので読ま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わかりやすく文を書くのは多分教授生活から始まったことであろう。その話を聞いていた放送作家である知人は彼自身面白さや文は工夫しないという。そのまま率直に話すだけだという。それでスポンサーや行政当局からクレームや注意を受けることがたびたびあるという。検閲は放送などには存在すると力説した。検閲という言葉の代わり意見やコメントという表現をした方が良いかもしれない。

 동경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의 부로그나 훼이스북을 읽은 사람이들이 많았다. 그들은 내가 일찍 일어나 글을 올리는 것에서 비교적 일상생활 등도 파악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기 쉽고 바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부로그에 올리고 나서 훼이스북에 올리는 것을 알고, 또 두 글을 올리는 시간 차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실은 부로그에 글을 올리고 나서 아내가 개 산보에서 돌아와서 나의 문장을 체크한 다음에 다시 수정판을 올리고 그것을 복사해서 훼이스북에 올리기 때문에 시차가 생긴 것이다. 즉 아내의 일본어 수정 검열을 거친다는 것이다. 검열이란 말은 언론을 죽이는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은 서로 선의 검열은 좋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떤 의미에서 서로 남을 주시하면서 살고 있다. 그것을 과장해서 감시, 개인 정보 보호, 언론탄압 등등 저항적인 말을 하는 무리들이 있을 뿐이다.
나의 훼이스 북을 잘 읽어주는 기자 출신 지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매일 아침 나의 글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글이 길어서 흠이라고 지적한다. 일정한 시간에 글이 올라오고, 문화인류학자이고 한일간의 미묘한 문제에도 솔직하게 적고 있으니 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알기 쉽게 글을 쓰는 것은 아마 교수 생활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방송작가인 지인은 쉽게 재미있게 쓴다는 의식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솔직하게 말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스폰서나 행정 당국으로부터 클렘이나 주의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검열은 방송 등에 존재한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검열이라는 말 대신 의견이나 건의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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