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349

인사

$
0
0
이정재 대회장
천진기 민속박물관장
민속원 홍종화 사장

인사가 늦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수원에서 열린 민속학자 대회에 초청하여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천관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감사합니다.그와는 안동대학교 출강시의 학연이 있습니다.
바로 직전 필리핀 조사를 하고 바로 한국에 참가하게 되어 극도로 피로하여 가슴의 쇼크를 때때로 감수하면서 참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결국 연단에서 내려 와서 바로 몽롱한 상태로 일본으로 귀국하여 긴급 입원 9시간 걸리는 심장 수술을 받고 지금 치료 회복중입니다. 체류중 모든 것을 민속원 홍사장님이 보살펴 준 것도 잊을 수 없는 감사입니다. 호텔까지 와서 위로하여 준 계명대학교 제자들에게도 고맙다고 표하고 싶습니다.
대회 첫 부분의 국회의원 도의원의 발언을 통해서 민속학이 저조하다는 사정을 알았습니다. 일본은 야나기다구니오의 향토민속학적 민족주의로 인하여 전후 크게 비판과 반성을 통해서 변신하려고 하였으나 아직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문화인류학은 국제화와 객관성 시야에 서서 그런대로 평가가 높습니다. 질과 양의 면에서 한국의 향토민속학적 경향을 탈피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발제 강연은 식민지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등 민족주의의 충돌 등을 들어서 세계적인 시야에서 제언하였습니다. 한일 문제에 관련에서 일본을 비판하였는데도 의 문제는 논할 장소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한일관계 정치문제에 학자들이 얼마나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초창기 한국민속학 연구에 주력했던 한 사람으로서 충고합니다. 민족주의에서 탈피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실례의 말이 들어 있지만 정말로 한국민속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5년 11월 19일 시모노세키의 병원에서
최길성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349

Trending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