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이라는 말, 오래간만에 듣는 말이다. 이전에는 거의 월남이라는 말을 썼는데 최근에는 <탈북>이라는 말이 있다. 북한에서 남으로 내려 오는 것은 월남이고 북한을 탈출해서 나가는 것은 탈북이라 한다. 학술 용어가 일반화 되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미디어가 쓰면 그냥 통한다. 북한 북조선이 싫어서 나라를 떠나는 것이다.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 이민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도 거의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그들이 해외에서 활약하여 한국의 국제화에 크게 공헌하는 것도 사실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친일 반일이라는 국경보다 강한 선이 있다.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면서 살아온 세월과 세상은 믿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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