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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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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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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태풍 5호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다.  서울에서 교정 교열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넘겨 사진 작업 등이 진행된다. 이전 60년대 문화공보부 책자 발행에 7차 교정 그리고 밤늦게 인쇄중에 활자가 튀는가를 지켜보던 시절이 생각난다. 활자 인쇄에서 옵셋 그리고 컴퓨터로 이렇게 편리해진 세상이다. 지금 집필한 원고에 출판사의 문의에 즉답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넷트로  참고문헌에 대한 문의가 오자마자 서가의 영문서를 찾아 답신을 보낸다. 즐거운 일이다.

  한일 양국에서 밀린 원고 <한국의 무당> 과 번역 원고들이 세상에 빛을 볼 것 같다. 일본에서는 셔머니즘 연구가 오래동안 탈혼형 빙의형 등에 시간을 들였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불필요한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된다. 보다 본질적인 문화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삶과 연구를 기대한다. 쓰고 싶다. 그런데 왜 고생을 하느냐 <그냥 편하게 살라>는 친구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나는 이런 작업을 즐긴다. 죽는 날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今台風5号の影響で風が強い。ソウルで拙著の矯正校閲、そしてデザイナーに渡して写真作業などが進んでいるようである。60年代、文化公報部の冊子発行時には7回目の校正、そして夜遅くに印刷中の活字が飛んだりしないかどうかを見ていた時代を思い出す。活字印刷からオプセット、そしてコンピューターへ、こんなに便利になった世の中になった。 今では執筆した原稿などに関して出版社の問い合わせに即答する方式で進める。ネットから参考文献についての問い合わせが来るやいなや、書架の英文書を探して返信を送る。楽しい。

日韓両国で押された原稿『韓国の巫堂』と翻訳原稿が世に日の目を見ることになりそうだ。日本ではシャーマニズム研究が長い間,脱魂型,憑依型などに時間をかけた。今思えば、あまりにも余計な時間の無駄だったと思う。より本質的な文化現象に関心を持つ必要があった。韓日関係についても生産的な生き方と研究を期待する。書きたい。なのにどうして苦労するのか。<ただ楽に暮らせ>という友達の言葉を耳元で流し、私はこんな作業を楽しむ。 死ぬ日まで出来たらいいな。*写真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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