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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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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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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韓国は台風9号に苦しんでいる。週末に来る10号も心配である。私が韓国に住んでいた頃は台風はほとんど日本のものだと思っていた。日本が台風の風よけになってくれ、地震や自然災害は日本のものだと考えていた。韓国語では「風」といえば「春風」、「北風寒雪」など悲しみを表現する詩が多い。ヨーロッパにも台風はほとんどなく、暴風wutherがある。「嵐が丘」Wuthering Hightに行ったことがある。イギリスのシェフィールド大学のグレイソン博士を訪ねたとき,彼に案内してもらって小説発祥の地を回ったことがある。嵐の風から幽霊が出るような音を聞くような気分だった。 小説の悲劇の現場だった。台風の強風は幽霊の音を聞く程度を遥かに超えて、建物を吹き飛ばすニュースを聞く。米国南部のハリケーンと日本の台風はよく耳にしていたが最近は韓国もよく体験している。自然の前では謙虚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지금 한국이 태풍9호에 고생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던 시절에는 태풍이란 거의 일본 것으로 여겼다. 일본이 바람의 병풍이 되어 주고, 지진이나 자연 피해는 일본의 몫이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어에서는 바람이라면 봄바람 살랑살랑, 북풍한설 등 슬픔을 담은 시들이 많다. 유럽에도 태풍이 거의 없고 폭풍wuther이 있다. <폭풍의 언덕>Wuthering Hight을 다녀 온 적이 있다. 영국 쉐필드대학의 Grayson 박사를 방문했을 때 그가 안내하여 주어 소설의 발상지를 돌아 본 적이 있다. 바람으로 인한 귀신소리를 듣는 기분이었다. 소설 비극의 현장이었다. 지금은 유령이나 귀신 소리를 듣는 정도를 넘어서 바람이 건물을 날려 보내는 뉴스를 듣는다. 미국 남부의 헤리켄과 일본의 타이풍 등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도 자주 겪는다. 자연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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