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ーストラリアの友人が先日、亡くなり追悼式での夫人のことばが出た。
最高の環境で最高の教育を受け、韓国社会の成功モデルとして十分な人生でしたが、何か満たされていなかった。米国で過ごした1年半の間、キリスト教の価値観、西洋中心の世界観などをすべて拒否し、「自然に帰ろう」「人間本来の姿を取り戻そう」という時代でした。韓国に帰国して孤独だった。異邦人だと感じた。オーストラリアに来た。密度の濃い創造的な時間であった。俗物的追求を拒み、虚偽と偽善を嫌った。人生は美しかった。愛する夫、あなたと一緒にいるために生きた。来世でまた会いたい。すぐに会いたい。
彼は私が田舎からソウルに転校して、大都会に目を丸くしている時に出会った友達である。 私は苦労児、彼は幸運児だった。私たちは親しくなった。良く気が合う友達だった。俗物根性が嫌いだった。それは当時の我々の価値観だった。真っ直ぐに生きるということだった。彼は私の目から見ても美しい、羨ましい人生を送った。
延世大学の元教授柳東植先生が、100歳で新年礼拝で説教をしたという。先生とはシャーマニズムとキリスト教に関する読書会を共にした同人であり、尊敬している。特に私のシャーマン研究に関して、多く議論した記憶がある。歳月の流れの速さに驚く。お会いしたい。
주의 친구가 얼마전에 세상 뜨고 추도식에서 낭독한 부인 박화서씨의 말이 나왔다.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한국사회의 성공모델로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지만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낸 1년 반동안 기독교 가치관, 서양중심 세계관 등을 모두 거부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자’는 시대였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여 고독했었다고 합니다. 이방인으로 느꼈었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호주로 왔습니다. 호주에서 밀도짙고 창조적 시간이었습니다. 속물적 추구를 마다했고, 허위와 위선을 싫어했습니다. 인생이 아름다웠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당신과 같이 있기 위해 살았던 삶이였어요. 다음 생에서 또 만나요. 곧 만나요. 나와는 비교된다. 나는 서울로 전학되어 어리둥절한 때에 만난 친구이다. 그 때 나는 고생, 그는 행운아이었다. <속물근성>을 싫어한 것 때문에 우리들은 친했다. 당시 우리들의 가치관이었다. 곧게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는 허물없는 부러운 인생을 살았다. 세상이 만만치 않다.
우연히 옛 어른이 생각나서 찾으니 연세대학 전교수 유동식선생이 100세로서 신년 예배에서 설교를 했다고 한다. 그 분과는 무속과 기독교에 관한 독서회를 같이 한 동인이고, 그 때 나의 무속 연구를 많이 논의한 기억이 있다. 너무 격저하다. 만나 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