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사인 재미 동창의 한 사람이 내 책 <친일과 반일의 문화인류학>에 대한 평을 보내 왔다. 그는 한국인의 일본 선교가 교포에 한정되어 있다고, 일본어 장벽 문제를 들고 있다. 그는 아오모리에서 일본 사람을 상대로 선교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가 거의 10년 이상 일본에 살았는데 언어 때문에 선교가 어렵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고 한다. 나는 일본말 자체보다 표현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일본인에게는 <박수치고 아멘하는 한국 교회>라는 인상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 즉 한일 언어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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