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차례나 문장을 다듬어 보냈다. 나도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대충해서 보내서 수정해 가면서 고치는 것이었다. 마무리가 허슨한 것이 나의 약점이다. 남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이는 점이 좋았다면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마무리를 잘 하여야 한다. 겨우 일본 식으로 적응되어 가는 셈이다. 아마 아내의 영향이 클 것이다. 처음으로 신서판 책이 나 온다. 어제는 십여차 수정한 원고를 다른 곳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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