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が住んでいる日本の下関写真が<月刊朝鮮>新年号早々に載っている。部屋から見下ろす関門海峡の景色の写真と一緒に近所の都市<萩>写真が載っている。日本の近代化の源であり、総理大臣だ産地としても有名な下関である。韓国では侵略の源という人もいる。
私は吉田松陰という近代教育者として注目している。小倉教授と学会主催の対談で、私が<吉田先生>と呼称したら韓国出身の私が<先生>という敬称を使ったことに質問を受けた。親日か。韓国代表的な月刊雑誌、冒頭ページに紹介するのは、今の反日韓国としては疑わしい。ムン・ジェインが嫌いではなく、本当に日本を理解すると、注目としたい。反日から親日・知日の精神的革命が必要である。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모노세키가 2020년 1월호 <월간 조선>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 기사 일본의 근대혁명 메이지 유신의 근원지라는 점에서 주목되었다. 유신으로 근대화되어 조선을 침략하였다는 근원적 원한의 땅으로 여겨지는 이 곳을 대보 사진 특보의 소개이다. 조그마한 사랑방에서 많은 인재를 길러낸 요시다를 한국 지식인 교육자들에게 <하기>를 안내하였다. 유명한 오구라씨와 대담을 한 곳, 하기에서 대담 첫머리에 내가 < 요시다 쇼인 선생님>이라고 호칭한 것이 이례라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오늘날 하기와 시모노세키는 ‘유신’으로 먹고산다. 하기의 시립병원에는 ‘건강유신’, 토종닭 전문음식점 앞에는 ‘지계(地鷄)유신’이라는 배너가 걸려 있을 정도다. 시모노세키의 다카스기 신사쿠 사망지 인근에 있는 허름한 불고깃집의 이름은 ‘신사쿠’였다.
시모노세키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아베 신조의 ‘신(晉)’은 다카스기 신사쿠에게서 따온 것이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요시다 쇼인이다. 2015년 7월 아베 총리는 오랜 노력 끝에 쇼카손주쿠를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문화유산’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