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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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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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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작은 회사들의 후계자인 사장들은 거의 몇 사람을 빼고는 아버지가 이룩한 것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축소하거나 말아 먹는다. 나의 절친한 친구가 세운 출판사는 100여명의 사원을 두고 정기간행물들을 쏟아내었는데 아들이 물려 받아 그저 어렵게 유지되어 지금은 거의 별 품이 없이 먹고 살 뿐이다.
 동경의 어떤 출판사는 아내가 이어 받아 명맥을 잇는 것 뿐 유능한 후계자를 선출하지 않고 세속하는 것이 과연 사회적으로 좋은지 모르겠다. 재벌이나 정치 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얘기는 사회적인 것이고 개인이나 가정적으로 행복을 세습하는 일은 가능한가. 부모가 부정적인 사람은 아들도 부정적,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삶의 태도를 세습할 수 있는 제도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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