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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

久しぶりに出席した教会に私が植えた蘇鉄が歓迎するようだ*写真。 牧師など信者たちが拍手で迎えてくれる。重病を患った日本人牧師が喜び、「闘病生活を通じて謙遜になった」と述べ、和解を求めるようだ。ギクシャクしていた関係を直したような気分だ。美術館に寄ったら休館だった。
 大学はオンライン遠隔授業などで講義方法などが大きく変わったが、説教は全く変わらず、旧式のままである。変わらないのが伝統のようだ。在日韓国人社会を感じる。「架橋」という短編小説を思い浮かべた。 植民地時代、朝鮮で生まれた日本人の父親はソ連軍に銃殺された。彼が在日朝鮮人の青年と対話を交わす。在日の彼は 日本人が数多くの朝鮮人を殺したことを心に留めている。二人は表向きの会話は平穏だが、暗い過去の恨みを抱いたまま生きていく。暗い人生である。韓日関係を見る気持ちである。

 오랜만에 출석한 교회에 내가 심은 소철이 반기는 것 같다*사진. 그리고 목사 등 교인들이 박수로 맞아 준다. 중병을 치른 일본인 목사가 반기면서 <투병 생활을 통해 겸손해졌다>고 말하면서 화해를 청하는 듯하다. 서먹했던 관계를 고쳤다는 기분이다. 미술관에 들리니 휴관이다.
 대학은 온라인 원격 수업 등으로 강의 방법 등이 크게 변했는데 설교는 전혀 변하지 않고 그저 구식이다. 변하지 않는 것이 전통인가 보다.  재일한국인 사회를 느낀다. <가교>라는 단편소설을 떠올린다. 식민지 시대 조선에서 태어난 일본인, 아버지가 소련군에 총살되었다. 재일조선인 청년과 대화를 나눈다. 일본인이 수많은 조선인을 죽인 것을 마음에 두고 있다. 두 사람이 표면적인 대화는  평온하지만 어두운 과거 원한을 품은 채 살아간다. 어두운 삶이다. 한일관계를 보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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