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수려한 문장을 읽고 있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내가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국문과의 원로 선생님께서 문장을 다듬으라는 말을 들었다. 소설 창작을 뜻하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시골 출신으로서 어휘도 부족한 것을 깨달았다.
읽고 감상하는 예술 평론가로 뜻을 바꾼 것이다. 미술이나 음악에 대한 공부를 했지만 이론적으로는 알아도 시골 출신으로서 미술 음악에 대한 나의 능력이 부쳐 실망이었다. 연구자의 길로, 그리고 은사들의 말대로 고전 문학 그리고 민속학으로 나중에 문화인류학으로 정착되었다. 그리고 많은 책을 썼으면서 늘 문장에 대한 관심은 떠나지 않았다.
오랜 여러 인연으로 알게 된 호리마도카씨의 글을 읽고 감탄하여, 그녀의 활동을 지켜 보아 왔다. 그녀의 어머니가 하이쿠 작가, 아버지는 화가, 그녀의 할머니는 나와 아주 친한 고 호리레이코씨 등등 헤아릴 수 없는 배경 인물들이 떠오른다.
마도카씨의 박사논문 저서를 읽었던 감상이 나의 머리에 젖어 있다. 이번에 낸 책, 좋은 문장, 좋은 내용이다. <노구치고메지로와 신비스러운 일본>은 수려한 문장, 훌륭한 레토릭으로, 쉽고 깊게 읽을 수 있다. 일찌기 일본 문학을 서구에 알려 오늘에 일본문화의 수준을 알게 하는 내용이다.
지금 내가 집필하는 데에 크게 참고된다. 한국에서 1960,70년대 기독교 성령운동 오칼트 기운이 일고, 기독교가 번성한 나라가 된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1914年英国のロンドン各所や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で、国際派詩人・野口米次郎は従来の俳句の価値を転換させるような講演をおこなった。どのような雰囲気のなかで何を語ったのか、彼は何を求められていたのか。どうしてそのような英詩の伝統に対する挑戦的な主張がそのとき可能だったのか。野口米次郎の前半生をたどりその時代性を捉える。そこには神秘主義・心霊主義ブーム、神秘なる「日本」の伝統や東洋の宗教思想が注目された時代の潮流がみえてくるだろ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