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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崔吉城との対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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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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暴風雨が過ぎ、快晴の朝だ。大学も次第に対面講義になるという情報が入ってきた。オリンピックは形を変えて予定どおり行うらしい。 ちょっとでも正常に戻ることを望む。昨日家内の身長くらいの大きな郵便物と小包が届いた。開けてみたらお祝いの花とゼリー。 3人、神戸と広島から送られてきたものだ。その他の郵便物もあって部屋中が満たされた気分、びっくりと嬉しさでいっぱいだった。
 外出が少ない時代だからといって、時間を無駄にするわけにはいかない。読み書きの仕事をしている。 出版社と妻が几帳面に読んでくれた校正紙を私がまたチェックする。草稿を書く時は、考えの流れに従って速く進行するが、今になって考え直す時間がかなり長い。時には作業をやめてぼんやり。寂しさを感じる。生きている証として文を書いている。

폭풍우가 지나고 쾌청한 아침이다. 대학도 차츰 대면 강의로 되어 간다는 정보가 들어 왔다. 올림픽은 예정대로 할 모양이다. 좀 정상으로 돌아 오기를 바란다. 어제 한 길 정도의 우편 상자와 선물이 왔다., 열어보니 축하의 꽃과 선물이다. 고베와 히로시마에서 보내 온 것이다. 온통 방안을 꽉 채운 기분이다. 나중에 모아서 인사를 적을 것이다.
바깥 출입이 적은 시대라고 허송세월을 할 수 없다.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출판사와 아내가 꼼꼼히 보아 준 교정 원고를 내가 다시 체크하는 일이다. 초고를 쓸 때는 생각의 흐름을 따라 빠르게 진행하지만 이제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제법 길다. 어떤 때는 작업을 그만두고 멍청해진다. 허전해진다. 살기 위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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